지식/에세이
연필은 필기구의 진리.
유담(流談)
2020. 5.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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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구 중 연필을 사왔다. 사각 사각한 필기감이 언제나 나를 짜릿하게 한다. 필기 하는 맛에 공부하도록
공부는 언제나 답답하고 재미없으니 별게 재밌어진다.
또 한 가지 느낀 건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건 피사체지, 카메라가 중요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옛날엔 똑딱이 디카가 너무 못생겨서 들고다니기 쪽팔렸는데
군대에서 진짜 오래된 디카도 문명의 이기가 거의 없는 곳에선 최신형이다.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피사체가 이쁘면 뭘 찍어도 이쁘다.
마치 키 184의 모델이 흰 티에 청바지가 짜리 몽땅 몸꽝이 입은 수백만원짜리 옷보다 이쁜 것처럼
아름다움이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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