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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기록/대학생활

[DIY] Iphone6s 독커넥터 자가수리

by 철학괴물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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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아이폰 6s가 고장이 나게 됬다.

갑지기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는 데

아마 오랜 층전으로 충전 단자가 벌어져 맞물리지 않아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새로운 폰을 살까 하다가 부품이 6000원이여서 드라이버와 배송비 합해서 1만 5천원이면

충분히 수리가 가능하니 계속 고쳐 쓰기로 결정했다.

 

 

fix DIY 라는 유튜버가 올려주신 하는 교체 방법

배송된 새로운 독커넥터

불만은 포장 시 업체에서 정신이 없었는 지 새 독커넥터를 비닐에 포장 하지 않고 박스에 그냥 넣어놨다는 것 뿐

그래도 정상 작동해서 클레임을 걸지 않았다. 비닐과 부품이 따로 둘러 다니고 있었다.

 

 

 

 

 

기본 1회용 드라이버도 줬지만 고급 정밀 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해서 이것도 같이 주문했다.

아이폰 7부터는 y자 드라이버도 필요하다지만 나는 구형이기 때문에 필요없어서 좀 더 싸게 구매 가능했다.

 

 

 

 

뚜껑 딸 때 헤어드라이기를 추천하지만 자취방에 헤어드라이기가 없어서 

 

전자레인지로 달군 적신 수건으로 접착제를 녹여 뚜.따를 진행했다.

 

접착제를 뜨겁게 하면 별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열린다.

 

생각보다 액정 케이블이 견고해서 굳이 액정을 분리 할 필요성은 못느꼈고

 

그냥 반만 열고 고치기로 했다. 

 

케이블은 하나씩 분리하고 독커넥터를 뽑아서 새로 갈았다. 

방법 자체는 간단했다.

크게 어렵진 않고 누구나 할 만하다.

한 초등학교 5학년 정도만 되도 고칠 수 있을 거 같다.

 

교체 후 정상 정상 작동을 실시해보니 작동한다.

 

스피커, 녹음기, 충전단자 모두 정상 작동을 확인

 

액정 보호 필름은 이제 완전 구형인 6s에게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떼고 쓰기로 했다.

매끄러운 액정은 역시 기분이 좋다. 

전화와 간단한 유튜브 시청, 카톡 정도만 하므로 아직도 사용하기 충분하기 떄문에 쓸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써야겠다.

한 번 분리해보니 그 구조를 이해하게 되어 다음에도 고장나더라도 부품만 있다면 수리는 쉬울 것 같다.

언제까지 쓸 수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 쭉 써봐야지.

벌써 출시 된 지 6년이나 된 제품이고 더 이상의 ios 업데이트는 없다고 사람들이 하긴 하는 데

이 녀석은 명품이자 명기다. 이 녀석과 많은 여행을 하고, 같이 시험장에 가서 시험도 치고, 혼자 공부할 땐 친구마냥 재밌는 영상도 보여줬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내 마음을 전해줬고, 친구들과 대폿집에서 소주 한 잔할 때도 항상 함께 했기 때문에 정이 간다. 구형이라 최신 폰들보다는 느리고 버벅이긴 하지만 오래된 친구 같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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