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엔페라 AU5 (ABC타이어 무료장착 후기)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지친 몸으로 퇴근하는 도중 겪어보지 못한 차에 떨림이 느껴지고 조향 없이도 한 방향으로 쏠리는 거 같아서 주유하는 김에 차를 세워봤더니 타이어에 바람이 다 빠져 있었습니다. KB 보험사 긴급출동을 부르니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실빵꾸에 지렁이를 박아넣어주긴 했지만 원인을 못찾으시네요.
집 앞 타이어 프로에 가서 원인파악을 하려고 점검 받으려고 갔지만 4년 썼으니 바꾸라는 말뿐이고 제대로 점검을 해주진 않더라고요. 금호타이어 TA21을 개당 14만원에 교체해주겠다고 하고요. 넘 비싸당... 결국 원인을 못찾고 앞 타이어 2개를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 타이어 로켓장착을 할까 고민하다가 다나와에서 최저가 ABC타이어로 무료장착으로 사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해서 넥센 타이어 중급형 모델인 '엔페라 AU5 225-60-16'로 교체하였습니다. 원래는 장착된 타이어는 보급형인 '넥센 AH8 225-55-16' 였는 데 편평비가 5차이가 납니다. 별차이 없을 줄 알았는 데 엄청 큰 차이더라고요. 그래서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교체한 지 얼마되지 않은 타이어가 터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중간에 망가진 타이어로 운행하는 게 너무 위험해서 타이어가 배송되는 데까지 초기 출고 시 내장된 15년된 스페어 금호 KH25 225-60-16 왼쪽 넥센 보급형 AH8 225-55-16을 오른쪽에 끼고 탔는 데 편평비 차이가 있어서 타이어 높이도 차이가 있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다보니, 결국 오른쪽 전륜타이어도 바람이 세더라고요.
타이어는 안오고 회사에서는 주말에도 나오라고 하고 아주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괜히 연비 아낀다고 작은 편평비 타이어 사지 말고 자동차는 초기 설계대로 225-60-16을 사용하시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로 바꾸는 것도 열 받았던 게 보험만료 되어서 KB에서 메리츠로 변경했는데 긴급출동으로 왠 i30이 오더라고요. 타이어 교체하는 데 에어건 용량이 딸려서 타이어 나사를 못푼다고 제 차에 수공구를 빌린다고 하더니 결국 못풀고 타이어 업체가서 장착하라네요. 서비스 개판 쳐놓고 보험비 받아먹을 거 생각하니까 짜증 많이 나더라고요. 결국 터진 타이어로 공임나라가서 2만원주고 갈았습니다.
타이어 배송에서 타이어장착점 1주일, 타이어 장착점에서 타이어 가는 날 기다리는 데, 1주일 걸려서 한 2.5주 ~ 3주 걸렸습니다. 왼쪽이 큰 타이어로 주행하다보니 나중에는 오른쪽도 터져서 바람 세는데 진짜 기다리는 동안 속터져서 죽을 뻔했습니다. 🤦 타이어 상태가 안좋을때는 다시는 ABC타이어에서 무료장착은 안할 거고 쿠팡 로켓설치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무료장착은 Tstation 천안원성점에서 받았는 데, 검진 받으려고 먼저 방문했던 타이어프로로 가라는 거 싫다고 간 건데 추가요금 관련한 말씀 없이 빠르게 갈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5분이면 갈 것을 3주걸려서 겨우 갈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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