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단기 알바만 열심히 하다가 처음으로 학생들이 하는 일반 알바를 해본 것이다. 알바천국이나 이런거 안쓰고 그냥 친구한테 소개 받아서 갔는 데 여기서 배울 점이 많았다. 친구 소개로 가면 친구 때문에 더 신경써주고 일도 더 많이 해야한다는 것 물론 막장으로 하는 놈도 많겠지만 친구때문에 머리아팠다. 다음에는 그냥 내가 찾아서 일하는 게 나을 거 같다.
이미 많이 당해봐서 학교 선배, 일자리 상관, 군대 선임 어쩌구랑은 형,동생하면 머리아프고 귀찮기만하다는 걸 알아서 일부러 벽을 치고 사무적으로 굴었다. 뭐 평생직장이면 똥꼬도 빨고 어쩌구 저쩌구지만 어쩌피 알바인데 굳이 비위맞춰가면서 일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다. 어찌피 일하다보면 별 개같은 꼴을 보기도 하는 데 일일이 신경쓰면 나만 손해고 머리아프다. 또 너무 살살 기면 얕보고 좆같이 말하거나 통수치는 놈들이 많으니 윗놈이나 아래 무개념 또라이들에게 잘해줄 필요없다. 그 시간에 내 사랑하는 가족이나 여친, 친구 등등 인생에 도움이 되고 오래 남을 사람한테 투자해라 괜히 남지도 않을 사람들한테 돈 쓰고 감정 쓰지 말고 더러운 길은 그냥 피해가면 된다. 굳이 신경 쓸 것이 많은 현대인이니 개똥같은 인간관계까지 신경쓰면 머리 아프다.
어쨌건 이번에도 얕보이지 말고 별로 웃어주지도 말라는 게 좋다는 결론이고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깔끔하고 똑같이 갚아주고 더 할 수 있음 그 기회에 완전히 조져서 싹을 잘라버려야하는 게 답이라는 것을 느낀 알바후기. 얕보이지 않으려면 진지하게 벌크업 조져서 문신이라도 하고 다닐까 생각이 든다. 옛말에 죽창에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라는 데 인간은 머리로 먹고 사는 동물이지만 아직도 폭력은 살아있다. 아무리 고메한 정신도 주먹앞에선 장사 없다. 실제로 쳐 맞으면 정신차린다. 근데 본인이 좆밥 멸치여서 문제... 전역이후 운동을 안해서 어쨌든 요식업계에서 처음 일했는 데 물론 이 사람들은 싹싹하고 잘 웃어주는 개씹쌉 호구 새끼들을 존나 빨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어쩌피 더 떨어지는 것도 없고 사실 통수 치자면 일하는 곳에서 근로 계약서도 안쓰고 주휴수당도 안주니 신고해서 엿먹여도 되지만 친구는 아직도 그곳에서 일하고 있고 걍 막달 월급만 빨리 주면 그냥 손절 하련다. 만약 2주 넘어가면 그냥 노동부에 진정서 넣고 엿먹여야지
남이야기 듣다보면 허울 좋은 소리하는 데 어쩌피 개소리이니 무시하고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 것이고 내가 좋으면 똥밭에서 굴러도 그만인것이다. 결론은 어쩌피 나만 행복하면 된다. 내 인생이고 내가 행복해서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어쩌피 남들도 마찬가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자성어 감탄고토 이게 인간의 본성이다.
이 블로그가 아마 자기 pr용 블로그라면 좋고 희망적인 글만 올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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