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고분자 PSA

 

접착용 고분자의 특성을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PSA입니다. PSA는 강합성 접착제의 부류라는 의미이고, 테이프를 연구할 때의 접착력도 PSA를 통해 설명하는 식입니다. 

 

접착제 , 점착제는 3대 물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접착력, 응집력, 끈적임입니다. 

1. Adhension : 접착제가 붙자고 하는 물질과 잘 붙는 가?

2. Cohesion : 접착제끼리 얼마나 강하게 결합하는 가?

3. Tack : 얼마나 끈적이는 가?

이 3가지 조건에 어느 정도 부합을 해야만이 접착제로써 사용한 가능한 고분자로써 이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표면에 잘 붙는 것을 접착제라고 할 수 있을 까요? 물은 물체에 표면을 젖게는 하죠, 바로 접착력 자체는 있는 겁니다. 아무리 잘 붙는다고 해도 접착은 아닙니다. 그 예시로 물은 수소결합을 하기 때문에 나름 강한 결합을 하고 있지만, 다른 물질을 붙일 만한 강력한 결합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물은 접착제로써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끈적임도 없고요.

아직 이해가 안가시나요? 다시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 맨2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미 오래된 영화지만 제 어린 시절엔 나도 스파이더맨 같은 힘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영화를 보면 스파이더맨이 열차를 막는 장면이 있죠? 여기서 스파이더맨은 열차의 힘을 몸으로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게 Cohesion이죠? 그렇다면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을 잡고 있는 손이 바로 악력 Adhension입니다. 열차의 강력한 힘을 버틸 수 있는 악력 이게 접착력이죠. 그렀다면 tack은 자연스럽게 얼마나 빨리 거미줄을 잡을 수 있는 가를 말하는 것일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