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일 1식 한다. 과자나 일절 다 끊고 저녁 7시쯤 밥 1 공기 가득해서 우걱우걱 먹는 데
이게 속이 엄청 편하다. 나는 위나 장이 약해서 소화를 잘 못시키는 것도 많고 매운 것도 못 먹는
체질인데 심지어 학구파에 앉은 뱅이라서 가끔 헬스 할 때 빼고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요즘은
코로나도 헬스도 안하므로 거의 24시간 중에 잠자는 시간 빼고 앉아서 공부하거나 책 읽거나
이렇게 글을 쓴다.
나는 좀 특이하게 1식 하는 데
방법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만 뭐든 먹고 싶은 걸 먹고 그 외에는 다이어트 콜라나 저칼로리 사탕 1알, 물배로 버틴다.
1일 1식의 장점을 나열해보면
1. 속이 굉장히 편하다.
2. 살이 빠진다. (물론 근육도 빠지지만)
3. 식비 절약 - 1끼 먹으니까 집에 음식이 안 준다.
4. 밥 맛이 좋다. 계란에 밥만 먹어도 행복하고 밥을 2 공기 먹어도 별로 문제가 없다.
과자도 먹을 때 마음껏 먹는다. 밥 3 공기를 먹던 4 공기를 먹던 상관없고 초콜릿도 1끼 먹을 때 한 번에 다 먹는다.
그래 봤자 나는 많이 못 먹는다.
5.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차피 안 먹을 거 오늘은 뭐 먹지 하면서 또 인간의 욕구 중 가장 큰 것 중 1개인 식욕을 어느 정도 해탈하는 것이니만큼 왜 붓다가 뱃가죽과 등뼈가 붙었을 때까지 굶었는지 이해하게 된다.
6. 턱선이 살아나서 잘생겨짐, 물론 집에서 공부만 하니 셀카만 쫌 찍고 보여줄 여자는 없음, 여자 친구도 거의 안 보고
7. 자극적인 식품 첨가제와 조금 거리가 멀어진다.
8. 한 끼 먹는 거 영양가 계산해서 먹게 된다.
9. 배고파서 물을 많이 마신다.
뭐 이 정도 있는 것 같다. 물론 부작용도 많을 거 같다. 혈당 수치를 거의 올리지 않다가 1끼 먹을 때 폭발적으로 올리고 엄청난 낙차로 24시간을 공복으로 있는 것이니, 몸에 안 맞으면 망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 도 있을 거 같다.
현대인이 사실 아무리 헬스장 가고 뭐해도 운동량이 거의 없는 게 사실이고 분명 현대인에게 3 공기는 사치인 게 분명하다. 원래 1일 2식 했는 데, 1끼 먹어도 딱히 굶어 죽을 거 같지도 않고 좋다.
하지만 이건 개인 차가 심해서 누구나 맞을 꺼 같지는 않다. 나는 장이 약해서 설사도 많이 하고 위도 별로라서
밥 먹고 좀 있으면 신물이 나서 고생하는 편이다. 그래서 맛있고 달콤한 게 좋아서 많이 먹는 게 문제였다.
또 살이 먹으면 먹는 대로 찌는 타입이어서 문제가 많았다.
이게 좋은 지 모르겠지만...
식욕 없고 안움직이는 사람이라면 1끼만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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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가장 유명한 1일 1식에 관한 도서인 데 정보를 얻고 싶고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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