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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종료과제)/문화재수리기술연구

2020년 제 38회 문화재 수리 기술자 불합격

by 철학괴물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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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새 기다려서 확인하고 뻗었다. 붙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호락 호락한 시험이 아님을 할 고 있었다.

전국에서 확인해보니 1년에 10댓명 만 필기 합격하고 또 그 10댓명에서 면접으로 60% 만 합격하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어려운 시험이라는 걸.... 

 

평균 합 60점 이여야하는데 45점이면 꽤나 문제가 크다. 총점 200 점대 컷인데 몇십 점을 올려야 하는 거면

각 과목에서 더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것인데...

 

다음 해에 다시 본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어떻게 

시험을 준비할 지 고민이 된다. 못하는 과목 1개라면 정성들여서 올릴 수 있겠지만 전체적 답안이 

조금씩 문제가 있다는 것인 데 나같은 독학러가 몇 개월 더 공부한다고 답안의 퀄러티를 올릴 수 있을 까 싶기도하다.

내 년에도 공부를 해서 시험을 쳐봐야 하는 것인 지, 승복하고 다른 공부를 더 하는 것이 나은 것인지 모르겠다

 

이래서 기출문제와 기출문제에 대한 올바른 답안이 있어야만 성공적 수험 생활을 할 수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저 관련 도서 2권을 통암기하고 시험을 친 것이니, 답안 퀄러티가 좋게 나올 수 없을 건 알았지만 가장 골치 아픈 

결과를 얻다니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탈락 원인이 보존과학을 본 것이 문제 였던 것인가? 차라리 전공과 맞게

식물 보호를 볼 걸 그랬을 까? 잘모르겠다. 

 

내 년에는 이 시험을 볼 시간이 없을 지도 모르는 20대에 마지막 도전 같은 것이였는 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내 년에는 대학 졸업 준비와 기사 시험을 치고 ncs나 공무원 시험 등 

시험을 엄청나게 봐야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는 데...

 

진짜 20대와서 절망의 연속이다. 

공부하고 탈락하고 붙고 탈락하고 

젊음을 누릴 1시간도 없이 매일 공부하고 알바하고

이게 인생이냐.. 남이 만들어낸 지식을 먹고 뱉고 먹고 뱉고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내년에는 어쩌피 전공에 관한 시험을 계속 볼테니. 짬짬히 시간 날 때 봐도 되는 것이고

 

여담) 

서술형 시험 40점 대 면 가능성 있는 거라고 한다.

1년차에 독학으로 40점 대 찍으면 나름 잘한 거라고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거라도 남겨서 다행이네. 

내가 하고 젊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거 한 거니까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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