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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 (장기목표)/문화생활

오륜서

by 철학괴물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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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서, 일본의 무사 정신을 다루는 책이다. 

 

전설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가 50세 되던 해에 자신의 무사 인생을 통해 깨달은 바를 적었다고 전해지는 책인 데

 

번역본이긴 하나, 우리 나라에서도 잘 팔리고 있다. 

 

어떤 일이던지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원으로 만나게 됨을 이야기 하기 위해 오륜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땅, 물, 흙, 바람, 하늘의 장으로 구성 되었고 무사시 본인은 다치(태도)의 도를 닦았으며 경지에 다달았음을 나타낸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도가 있으며 그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갈고 닦으면 준비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미야모토 무사시 본인 역시 일본 전역에 그 이름을 날릴 정도의 전설의 무사이면서도 자신의 도를 수련하기 위해

 

일절 다른 이의 밑에서 벼슬을 하거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지도 않고 늘그막에는 동굴에서 이 오륜서를 쓰며

 

자신이 그의 인생에서 깨달은 도를 후대에게 남기고 세상을 떴다고 한다.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은 이 오륜서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일맥 상통 할 지도 모르겠다.

 

일본에 문화에 대해서 옆나라 한국의 사람이 볼 때는 혀를 내두를 정도의 집착과 끈기의 문화가 아닌 가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아마 이런 사무라이의 정신이 아직 까지 후대에게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일본의 문화의 특수성은 문무일치라는 것에 있다. 타국은 무를 문보다 격하하여 평가하지만 

 

자연의 모든 것은 둥근 원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계속해서 순환 하기에 

 

그 육체가 본디 건강하고 강직해야만 올바른 정신이 깃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만드는 것이다.

 

 

 

책은 선대가 본인의 혼과 정신을 후대를 위하여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이 오륜서를 읽으면 그의 무사 정신과 

 

필사즉생의 각오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동원하여 적을 상대한다는 그의 삶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다.

 

 

이 무사 정신은 구 일본 제국의 정신적 모티브가 되었고 세계전쟁을 통한 시대의 비극적 역사를 가지게 된 대한민국의 국민에게일종의 기억하기 싫은 수치이겠지만

 

 

미야모토 무사시 그가 터득한 도란 끝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인간을 위한 찬가가 

 

아닌 가 하는 생각이든다. 이 책을 애독했다던 극진 가라데의 고수, 최영의 (최배달) 선생 역시 같은 무도를 걷는 권법가

 

로써 큰 감명을 받으신 것이겠지.

 

 

     일본 제국이나 여러 나라의 수장들이

 

미야모토 무사시의 인간 찬가를 국가라는 시스템에 대입한 것은 오류라고 생각한다. 

 

국가는 인간이 아니다. 국가는 인간이 아니기에 밥을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기에 정의로울 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작금의 형태를 보자면 애국심에 도를 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가 많이 보인다.

 

국가는 사람이 아니다. 

 

오륜서
국내도서
저자 : 미야모토 무사시
출판 : 미래의창 2002.08.20
상세보기

 

1. 땅의 서 

사람에게는 각자의 도가 있다.

도를 갈고 닦기 위해서는 여러 연장이 필요하다.

엑셀, CAD, Python, English 등

각 상황에 유리한 무기는 서로 다른 종류이다.

박자 : 상대의 박자를 잃게 하는 것과 나의 박자를 알아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심없이

도를 수행할 것

여러 예능을 배울 것

갖가지 기능의 도를 알 것

사물의 이해 및 득실의 분별

사물의 진실을 구분하는 힘을 기를 것

현상에서 나타나지 않는 본질을 감지

사소한 현상에 주의를 잃지 말것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하지 말 것

 

물의 장 

마음의 평정을 이룰 것

싸울때나 밥먹을 때나, 화가날 때나 평정을 잃지 말것

급해도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들어갈 것

 

전투 자세 

몸을 똑바로 두고, 눈은 움직이지 말고, 이마 주름, 미간 찌푸려 

눈동자 고정, 눈을 가늘 게 뜰 것, 턱을 잠아 넣고, 콧날을 올리고 어깨를낮추고 해에 힘을 줌

평상시와 전투시 자세를같게 하는 걸 목표로 삼고 정진하라 

 

눈은 관과 견이 있음

 

관 : 상대의 내면을 -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노림수를 공격 수단을 잘 파악할 것

눈을 움직이지 말고 양 옆을 보는 것이 중요한다.

견 : 상대의 외견을 

 

한 번 치기 : 기습하기 

두 번 치기 : 기습할 때 피하면 빼는 척하다가 빈틈이 생길 때 한 번 더 쳐버린다

무념무상으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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