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ea (장기목표)/문화생활

[토우메 케이] 양의 노래

by 철학괴물 2020. 10. 2.
728x90
반응형

 

 개인적으로 만화 읽는 것을 좋아한다. 만화는 인간의 상상력을 2차원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좋은 매체다. 난 만화책을 그리는 사람이 자신의 상상력을 판다고 생각한다. 남이 만들어논 새로운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니 매일 정진하고 수련해야하는 현실과 달리 만화 속 세상은 흥미 진진한 사건 사고가 많이 얼어난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기성 세대는 젊은 이들이 만화 속 세상에 갇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못마땅해 했고 만화가 유해한 것이란 주장이 국내에 팽배하게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웹툰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남녀 노소 쉽게 만화에 접근하게 되었다. 그러나 웹툰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만화가 주호민 씨의 말처럼 웹툰에 대한 시민 독재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람들은 서로를 

혐오하기 위해서 만화로 싸우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은 토우메 케이의 "양의 노래" 라는 책이다. 꽤나 흥미진진한 책이고 학산 문화사에서 정발로 7권 까지 발간했다. 토우메 케이 라는 작가는 유명 하진 않지만 가을과 겨울의 사이의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날이 추워지면서 단풍이 들고 떨어져가는 그런 쌉싸름하고 허한 느낌을 주지만, 또 가을은 가을 만의 센치한 느낌이 있지 않은가? 이 작품도 그런 느낌이 강했다. 양의 노래라는 제목을 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 데, 이 작품은 한 가문의 유전되는 흡혈에 강한 대한 정신병을 가진 남매가 나온다. 가문 중 이런 흡혈에 대한 정신병이 발현한 이들은 외부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밝히기 집안에서 격리되어 살아가게 되는 데,  자신들이 병이 밝혀서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멸시를 받지 않기 위함이다. 이 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극도로 조심하는 데, 이들은 양들에 숨어 있는 늑대가 아니며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기에 본인을 이빨이 날카로운 양으로 표현하므로 제목이 양들의 노래인 것이다.

 

 

728x90
반응형

'Area (장기목표) >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모임 通] 트렌드 코리아 2021  (0) 2020.10.29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저자 : 마루야마 겐지)  (0) 2020.10.27
90년생이 온다.  (0) 2020.07.15
오륜서  (0) 2020.05.23
피안도  (0)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