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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 (장기목표)/문화생활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저자 : 마루야마 겐지)

by 철학괴물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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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저자 : 마루야마 겐지) 출판사 : 바다출판사

 

 

[마루야마 겐지]의 에세이,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바다 출판사

 

오랫만에 읽고 만족할 만한 에세이였습니다.

 

인생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좋은 지를 

 

한 명의 인격체로써 지옥 같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담담하게 나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혼자이며, 언제든 홀로 설 수 있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고, 살아줘서도 안됩니다.

 

목숨은 붙어 있지만 죽어 있는 사람들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성숙한 사랑이 아닌 연애라는 거짓말로 추악한 성욕을 아름다운 드라마로 연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꾸역 꾸역하면서 심신이 지쳐 하얗게 재가 되버린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작가가 하고픈 말을 아 얇은 에세이에 전부 담지는 못했겠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치고, 피곤하고, 남들이 손가락 짓해도 

 

마법의 주문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한 마디면 

 

'이 지옥 같은 세상에서 담담하게 버텨면서 앞으로 전진할 수 있을 거야.'

 

당당히 어깨 펴고 네 갈 길을 가라,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이런 책이 진정한 힐링 책이 아닌 가 합니다.

 

말로만 다 잘될 거야, 간절히 바라면 이뤄져 같은 뻔하고 의미 없는 힐링이 아니라.

 

인생은 엿같고 넌 어쩌피 상처 받을 수 밖에 없어

 

그래도 인생은 계속 될꺼야, 넌 홀로 걸어가는 고고한 사자와 같은 삶을 살아야만 해

 

이제 어깨 펴고, 현실을 똑바로 응시하고 어른이 되어라.와 같은 메시지를 느꼈습니다.

 

이 책으로 전 위로를 얻고 다시 담담한 제 마음 속의 지옥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용기를 

 

받은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시고 마음 속이 어지럽고, 불편하고, 답답한 분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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